(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무슬림이 많은 중동 국가 이라크의 소셜미디어 스타 구프란 스와디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자택 밖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CNN 방송이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27일 CNN에 따르면 공격 당시 상황은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으며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영상에는 오토바이를 탄 한 괴한이 사와디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한 바그다드 경찰 소식통은 CNN에 해당 영상은 진짜라고 확인했다.이라크 내무부 장관은 사건 당일 "소셜미디어에서 알려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청년 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전국 주요 산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도 유망한 영농 후계자와 귀농 청년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지원과 2차 산업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돕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부 육성 프로젝트 ‘청년사계(四季)’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사계란 우리 땅,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진심 어린 땀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 청년 농부의 사계절을 뜻한다.청년사계 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방경만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인니 2·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CIC·사내독립기업) 방문, 현채인 간담회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방 사장과 아디 까르요노(Adhy Karyono) 동부자바주 주지사, 안디 마울라나(Andi Maulana)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 자체 클린뷰티 향수·디퓨저 편집매장 ‘비클린 에센셜’ 1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보호를 고려해 만드는 화장품이다.이번에 문을 여는 비클린 에센셜 매장에서는 에센셜 오일 기반의 향수·디퓨저 300여개를 선보이고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제안해 준다.대표 상품은 60년 전통의 한국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 향(香)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협업해 만든 매병 디퓨저 10만 9000원, 반얀트리 미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인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이스라엘과 5년 이상의 휴전에 동의할 용의가 있으며 1967년 이전 국경선을 따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가 수립되면 무기를 내려놓고 정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회담이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에서 하마스를 대변해 온 알하이야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AP통신은 이런 제안이 하마스로서는 상당한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이 그런 시나리오를 고려할 가능성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름값이 4주 연속 오름세다. 5월 2째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전망이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19~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08.4원이다. 이는 전주 대비 13.3원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지역별 가격을 보면 서울이 1779.6원으로 최고가였고, 대구가 1679.8원으로 최저가였다. 업체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1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82.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유 판매가격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수뇌부와 만나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란 등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걸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수출 호조에 내수가 반등을 이룬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달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미·중·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어 올 1분기 수출 실적과 주요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38억 달러(약 225조원)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42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39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 2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조 6906억원)보다 10.6%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38.9%, 7.7%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을 제외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자동차 판매는 76만 515대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 7845억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 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의 오만 마나(Manah) 500㎿ 태양광 사업 수주 성과가 권위 있는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서부발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PF) 전문지다. IJ 글로벌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40조원대를 돌파하고 3조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5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6423억원) 대비 2.3%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조 65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70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4.4%, -2.4%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끔찍하다”고 비난하며 학생들을 반유대주의자로 분류하면서 “시위를 멈춰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주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들이 이스라엘과 연계된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시작된 후 미국 전역의 캠퍼스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시위로 인해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수백명의 학생이 대규모 정학 및 체포됐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최고의 군사 지원 제공국이다.AFP통신에 따르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찾아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 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시지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이번 미팅은 현대차 인도 100만대 양산체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엄중한 민심을 확인하고 “그동안 민생경제에 힘썼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고강도 국정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심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도 했다.그러나 그동안 진행해온 정책들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며 정당성을 내세우는 발언을 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없이 변명만 늘어놨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그렇다면 과연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까. 정권이 들어선 지 2년이 다 된 지금 시점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 등 7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관세 인하분이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납품단가 지원으로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치솟는 기름값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 가격은 시중 대비 30~40원 낮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분야 시장 감시기능을 강화해 담합 등 불법이 의심되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란에 대외경제상 대표단을 보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해 전날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대표단 파견 목적이나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짧게만 전했다.이번 대표단 파견은 북한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심이 계속돼 왔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간 보복 대 보복으로 중동 전쟁이 확전의 기로에 있는 와중에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앞서 지난 2019년 박철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