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7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주고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미사일 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3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 중 21발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이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밤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르비우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중재가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협상단을 이끄는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휴전 제안에 대한 공식 답변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알하이야는 “하마스는 4월 13일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에게 제시한 제안에 대한 시오니스트 점령군의 공식 답변을 오늘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6개월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전쟁이 끝나더라도 재건하는 데에 10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의 지뢰 제거 전문가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3700만t의 잔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상당량은 불발탄이 섞여 있어 제거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지뢰대책기구(UNMAS) 소속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에 ㎡당 평균 30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은 현재 라파 공격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즉각 작전에 착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비롯해 중부와 남부 전역에 대규모 포격과 공습을 다시 가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승전을 위한 라파 공격을 주장해왔으며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를 비롯해 하마스 부대들이 숨어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이들에게 끌려간 인질도 있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엔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아동 희생자가 속출하는 점을 우려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양측에 거듭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 사례를 거론했다.지난 19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한 아파트 건물이 공습받으면서 어린이 6명과 여성 2명 등 주민 9명이 숨졌다고 투르크 최고대표는 전했다.이튿날에는 라파 동부 앗타누르의 주택 2채에서 민간인 20명이 공습 속에 사망했고 같은 날 라파 내 아스 샤보라 난민캠프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한 전투 병력 대부분을 다시 진입시키며 하마스와 전투를 재개하기 시작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 지역을 포함한 가자 전역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수위의 공습을 단행했다. 철수했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차 포격하며 탱크를 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만이다. 이스라엘군 탱크들은 이날 하룻밤 사이에 가자지구 북쪽 접경지에 있는 베이트 하눈 동쪽에 새로운 진입을 시도했다. 이날 공습이 모스크를 강타해 소년 1명이 사망하고
가자지구 전쟁통에서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엄마의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가까스로 세상에 태어났다.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자정에 가까워진 시각,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으면서 피란민 사브린 알사카니와 그의 남편, 4살짜리 딸이 사망했다.당시 알사카니는 임신 30주였다. 이를 알아챈 응급 대원들은 시신을 급히 인근 쿠웨이트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로 엄마의 배 속에 있던 아기를 꺼냈다.1.4kg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의료진은
[라파=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에미라티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한 팔레스타인 조산아가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 여아의 모친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편, 딸과 함께 숨졌다. 2024.04.22.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할 예정인 가운데,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남부 도시 라파에서 어린이 18명 등 총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첫 라파 공습으로 한 남성과 아내, 3세 아이가 사망했다.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고 한다.이스라엘의 두 번째 공습에서는 17명의 어린이와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약 절반 이상이 대피하고 있는 라파에 거의 매일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한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이 21일 보도했다.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 대통령이 외무부 등 부처 장관과 재계 인사들로 이뤄진 대표단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찾는다고 밝혔다.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월 총선으로 파키스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가 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앞서 이란과 파키스탄은 지난 1월 테러단체 근거지를 공격한다며 서로 상대국 국경지대를 공습한 뒤 이내 화해한 바 있다.라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남단 라파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했다.가자 보건 당국은 2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20일 밤과 21일 새벽에 걸쳐 가자 지구 남단 라파를 공격해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가자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일 첫 공격으로 부모와 3세 어린이가 사망했다. 두 번째 공격으론 어린이 13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이들 15명은 같은 가족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가자 보건부는 21일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는 3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이 한 차례씩 서로 ‘맞불 보복’을 감행한 이후 상황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양측은 갈등을 더 고조시키기보다는 수위 조절을 하며 퇴로를 찾는 모양새다.20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NBC 뉴스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추가로 공격한다면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직전 공격에 대해 “드론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미국 연방 하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을 지원하는 950억 달러(한화 약 131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20일(현지시간) 처리했다. 공화당 강경파의 거센 반대를 뚫고 통과한 이번 예산안은 차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101명이 찬성했다. 반대표는 모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000명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들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성 맞불 공세 가운데 이들 국가 사이 위치한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도 폭발음이 들리는 등 긴장감이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CNN,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중부의 칼소 군사기지에서 이날 늦은 밤 폭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과거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로 조직됐다가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으로 통합된 인민동원군(PMF, 하시드 알사비)이 주둔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PMF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인해 물적 손실과 사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서남부 접경지 벨고로드를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습해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벨고로드 셰베킨스키 지역에서 거리를 걷던 임부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임부와 태아 모두 숨졌다.이밖에 3명이 다쳐 치료중이며 주거용 건물 12채와 차량 2대 등이 파손됐다.인근 그라이보론스키에서는 드론이 투하한 폭발물로 민가에 불이 나 두 명이 숨졌다.러시아 국방부는 벨고로드를 비롯해 모스크바, 브랸스크, 쿠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습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러시아 서남부 스몰렌스크 카르디모프스키 지역의 에너지 복합시설에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스몰렌스크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 가깝다.러시아 방공군은 드론을 격추했으나 파편이 떨어지며 연료·윤활유 창고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지의 석유 터미널 등을 잇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습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러시아 서남부 스몰렌스크 카르디모프스키 지역의 에너지 복합시설에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스몰렌스크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 가깝다.러시아 방공군은 드론을 격추했으나 파편이 떨어지며 연료·윤활유 창고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지의 석유 터미널 등을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