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세계 종교아카데미 특강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HWPL 대표
기독교 대표 강연자로 나서
“보고 들은 사람에게 배워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기독교 특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기독교 특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가 주최하는 9.18 만국회의 기념행사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자격으로 기독교 특강을 펼치며 계시록이 거의 이뤄졌고, 보고 들은 것을 전할 때 외면 말고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HWPL은 전쟁의 주된 원인인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하는데, 올해부턴 종교지도자들이 타종교의 교리를 심화적으로 학습해보는 프로그램인 ‘IRPA’를 시작했다. 아카데미에서는 각 종교의 저명한 지도자들이 강의자로 나서며, 자신의 종교 경서를 기반으로 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1일 열린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IRPA) 특강 : 기독교’에서 이 대표는 ‘요한계시록 성취 증거’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 대표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순차적으로 나아가며 요한계시록이 어떻게 성취됐는지를 강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을 마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과 12지파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을 마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과 12지파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이 대표는 계시록을 인용해 “하나님은 속히 속히 될 일을 보이기 위해 그 책을 천사에게 줬고 천사는 그 책을 요한이라는 예수 제자에게 줬다”면서 “2000년 전 같으면 말 그대로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2000년간 열리지 않았다”고 당시의 요한이 비유로 기록됐음을 설명했다. 그는 계시록에서 예수가 한 사람을 택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계시록의 성취가 이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사실을 지적했다. 

신천지에 대한 시선에 대해 이 대표는 “성경에선 자기 조직 아니라고 예수님도 이단이라고 한다”며 “계시록에서는 보고 들은 것들을 교회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단이라고 내쫓고 그러면 되겠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천사가 책을 먹이고 나라·백성·방언·임금에게 가서 전하라고 한다. 책 받아먹은 사람이 있고 계시록 전장을 보고 들은 사람이 있다면 가서 배우는 게 하나님 뜻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겠나”고 강조했다.

또 “계시록이 17장까지 이뤄졌고, 18장 이후가 남았다”며 계시록의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기독교 특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기독교)’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기독교 특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1.

1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펼쳐진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은 기독교 특강 외에도 첫날 시크교와 이슬람교를 시작으로 둘째날 힌두교, 넷째날 불교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 특강에 나선 왓 파 렐라이 왕립 사원 프라 시타왓차메티 부주지는 “HWPL과 종교평화아카데미가 여러분에게 저의 관점을 나눌 기회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인종과 피부색은 달라도 모두 같은 인간이며 하나”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프라 시타왓차메티 왓 파 렐라이 왕립 사원 부주지가 1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제6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에서 ‘타 경서 학습 문화 조성을 통해 이루는 종교평화와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프라 시타왓차메티 왓 파 렐라이 왕립 사원 부주지가 1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제6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에서 ‘타 경서 학습 문화 조성을 통해 이루는 종교평화와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19.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야 사마즈의 영적 지도자인 베다난드 사라스와티 싱. (제공: HWPL)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야 사마즈의 영적 지도자인 베다난드 사라스와티 싱. (제공: HWPL)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야 사마즈의 영적 지도자인 베다난드 사라스와티 싱은 힌두교 특강에서 “하나의 다종교 가족으로서,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분열시키겠다고 위협하는 소리보다 더 큰 소리를 내기를 바란다”며 “오직 하나의 인간, 하나의 본성, 하나의 지구, 하나의 기회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일부”라고 말했다.

미국 서반구의 시크교 대사인 삿폴 싱 칼사 대사는 “이 대표는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한 진정한 평화의 사자”라며 “지구촌 평화와 화합이란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에티오피아 이슬람 최고위원회 셰이크 하지 이브라힘 투파 대표도 특강을 통해 깨달음을 전했다.

미국 서반구의 시크교 대사인 삿폴 싱 칼사 대사. (제공: HWPL)
미국 서반구의 시크교 대사인 삿폴 싱 칼사 대사. (제공: HWPL)
에티오피아 이슬람 최고위원회 셰이크 하지 이브라힘 투파 대표. (제공: HWPL)
에티오피아 이슬람 최고위원회 셰이크 하지 이브라힘 투파 대표. (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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