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GS25에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GS리텡리)
고객이 GS25에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GS리텡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한복 입은 춘식이”… GS25,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출시

편의점에 특별한 할인 혜택을 담은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가 출시됐다.

GS25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로카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 역시 60.4%를 기록하며 큰 신장을 보였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이 제공된다.

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적용됐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한복을 차려 입은 춘식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GS25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CU에서 백종원 부대볶음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에서 백종원 부대볶음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백종원 비법 레시피로 만든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 출시

CU가 이달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해 색다른 맛의 조합을 느낄 수 있는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

부대찌개가 국물 위주라면 부대 볶음은 햄과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와 자작한 소스를 함께 버무려 밥반찬으로 즐기기 좋다.

백종원 대표는 요리에 관심이 높은 구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부대 볶음 요리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1년 동안이나 각종 콘텐츠에 부대 볶음 레시피를 요청하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위해 공개된 것으로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끌면서 부대 볶음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CU와 백 대표는 이처럼 부대 볶음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부대 볶음 소스의 개발 과정에는 백 대표가 참여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해냈다.

먼저 부대 볶음 정식 도시락(4900원)은 부대 볶음 위에 다양한 치즈 토핑가 올라가고 밑반찬까지 더해 푸짐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차려졌다. 부대 볶음에는 3가지 종류의 햄(스모크 소시지, 슬라이스 햄, 스팸)이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볶아진 다음 4가지의 콰트로 치즈(몬테레이 잭, 옐로우 체다, 퀘소 퀘사디아, 아사데로 치즈)가 올라가 특유의 풍성한 토핑 구성으로 재료의 맛이 강화됐다.

특히 미군부대 인근 지역에서 햄, 치즈, 베이크드 빈스 등 미국식 재료를 한 번에 넣어 만들어 먹던 부대찌개의 기원을 살려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양념장이 아닌 새콤달달한 토마토 케첩 맛의 한 퓨전 음식 형태의 부대 볶음이 완성됐다.

이와 함께 내놓는 부대 볶음 김밥(2700원)에는 부대 볶음 토핑에 마늘쫑과 체다치즈 소스가 함께 들어가 더욱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이 외 부대 볶음 삼각김밥(1200원)도 출시된다.

이처럼 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 대표와 손잡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는 간편식 시리즈들을 선보여왔다. 해당 시리즈는 고객들의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3억 8000만개를 돌파했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CU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22.0%, 2022년 24.6%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1~8월) 역시 32.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던 메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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