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언론인 간담회
미국 B신학대학원 총장 A목회자 간증
“기독교, 성경 예언과 성취 알아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18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목회자·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18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목회자·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존 교계의 부패함은 새로운 목자들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운영 중인 대학원의 신학 교육과정에 신천지 ‘계시 말씀’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한 대학원 부총장을 맡고있는 목회자 A씨가 18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2부’에 참석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과 말씀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유를 밝히며 한 말이다.

교회 간 ‘말씀 교류’는 교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교회 동반성장을 목표로 최근 신천지예수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말씀교류 업무협약(MOU)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는 등 말씀교류를 원하는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대거 등장해 신선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8일 기준 최근까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교류 MOU를 체결한 교회는 국내외 80개국 8765곳이다. 나아가 신천지예수교 가입을 신청하고, 간판을 교체한 교회도 33개국 1263개에 달한다. 또 국내 431명, 해외 2442명의 목회자가 신천지 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 등 계시신학 과정을 배우고 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생은 올초부터 현재까지 총 11만 9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국내 목회자들이 신천지와 MOU 체결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MOU 체결을 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 이상 목회자들은 말씀 부재와 이로 인한 목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신천지 계시 말씀이 체계적이라는 장점을 꼽으며 말씀 교류를 통해 제대로 확인해보고 개인적으로 말씀을 채우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신천지 언론인목회자 간담회에서 간증에 나선 목회자 A씨 역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역자로서 수십년 동안 성경적 목회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신학생들을 마주해왔다. 더욱이 예수님의 계명을 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며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고 했다. 

A씨는 “기독교 사역자는 예수님의 계명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신학생들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사역을 외면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교회 세습부터 중소형 교회 침체 등 교회의 문제는 여전한 데다 팬데믹 기간 수많은 교인이 떠나도 한국교회는 여전히 기득권 유지에만 매몰돼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정확히 전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그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신학 과정에 오차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스컴 등을 통해 소위 이단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달랐다”며 “일반교회와 달리 자의적 해석이 없고 주석 사용도 없이 예언이 이뤄져 나타난 것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 하기에 나오는 계시 말씀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신천지 교회 말씀을 접한 후 그의 고민은 해결됐다. 그는 “기존 교계 부패함은 새로운 목자들이 변화시킬 수 있다”며 “계시 말씀을 목회자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교육 과정에 신천지 계시 말씀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계시말씀에 전율까지 경험했다는 그는 “교계 현실을 분석한 한 리포트에는 ‘이 땅에 교회가 다시 서고 정의가 회복돼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내용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성경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예언과 성취를 온전히 알아야 한다. 편견 있다면 접어두고 들어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계가 성경 왜곡 등 한계를 깨닫고 자성해야 한다는 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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