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 (제공: BGF리테일)
CU,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CU,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 제주도 선출시… 디저트 매출 급증

CU가 아홉 번째 연세우유 생크림빵 상품으로 제주산 한라봉을 활용해 만든 ‘한라봉 생크림빵(3400원)’을 선보인다.

이번 한라봉 생크림빵은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로는 처음 선보이는 지역 특산물 연계 개발 상품이다. 제주산 한라봉 잼과 에이드 원액이 조합돼 만들어진 커스터드로 속이 가득 채워져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강조됐다.

특히 해당 상품은 소보로빵이 활용돼 한라봉의 울퉁불퉁한 질감이 표현되는 동시에 빵 위에는 나뭇잎 모양의 초록색의 쿠키가 토핑돼 한라봉이 재미있게 묘사됐다.

CU는 이번 상품을 제주도와 우도에 위치한 점포에 우선 출시한 이후 고객 반응을 살펴 전국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U 커머스 앱 포켓CU을 통해 상품을 예약 구매할 수도 있다.

이렇듯 CU가 누적 판매량 3500만개에 달하는 메가 히트 아이템인 연세우유 크림빵에 특산물이 접목된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CU는 이를 위해 지난 4개월간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오메기, 감귤 등 다양한 원물과 빵의 조화를 연구했다.

다양한 원재료 중 가장 맛이 좋고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한라봉과 감귤류로 개발이 결정됐다. 또한 통상 겨울에 주로 즐기는 과일인 한라봉의 소비를 여름철에도 촉진하기 위한 이유도 고려됐다.

출시 1년 6개월을 맞은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출시 상품마다 큰 관심을 얻으며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CU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35.6% 올랐다. 이미 지난해 디저트 매출신장률인 120.6%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지속적인 인기에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특산물 연계 개발 상품을 선보인다”며 “제주지역 선출시 첫 상품인 만큼 휴가철 제주를 방문한 고객 반응을 살펴 전국 확대 시기를 조율하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디저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최근 업계의 약과 열풍을 주도한 통통이 약과쿠키를 음료로 만든 ‘통통이 약과라떼(2500원)’도 오는 5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유통업계 최초 RTD 타입으로 국내산 1A등급 원유와 약과가 배합돼 만들어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상품이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700’원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700’원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고물가 속 업계 최저가 ‘700원’ 택배서비스 선봬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속 ‘택배알뜰족’을 위한 업계 최저가 택배서비스 요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택배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신장했다. 온라인 쇼핑 및 중고거래 활성화 등과 더불어 고물가 부담 속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이 가능한 편의점 택배가 빛을 발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데이(7월 11일)’를 맞아 세븐 앱에서 택배서비스를 최저 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현재 업계 최저가 택배 요금으로 기존 택배 서비스 요금과 비교 시 동일 중량 기준 최대 80%가 할인된 금액이다. 이용 방법은 세븐 앱 회원가입 후 택배 메뉴에서 배송정보를 기입하고 지정한 점포로 방문해 물품을 맡기면 된다. 회원 ID당 1일 1회 이용 가능하며 기간 내 총 1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는 가격경쟁력 외에도 기존 편의점 저가 택배가 지닌 한계점들이 보완되기도 했다. 먼저 무게 제한이나 내용물의 제한 없이 가로, 세로, 높이 합 160㎝ 이하에 무게 20㎏ 이하 내에서 박스 타입 구분 없이 동일한 택배비가 적용된다. 또한 점포 내 무인택배기 설치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1만 4000여개의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물품을 지정 장소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아 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택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배송기간에도 만전을 기했다. 점포에 택배를 맡기면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물품이 집하된 뒤로부터 2일 이내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세븐일레븐 사전 예약 택배서비스는 현재 총 5개 채널(세븐 앱, 네이버, 카카오페이, 택배파인더, 로지스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제휴 채널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채널에서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이비즈(ebiz) 팀장은 “최근 택배 요금이 상승하고 소형 택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택배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보다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 택배 수요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들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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