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도어투성수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전경. (제공: GS리테일)
GS25, 도어투성수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전경.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도어투성수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오픈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O4O 전략이 팝업스토어로 전개된다.

GS25는 오는 6월 30일~7월 20일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GS25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전 세계 약 2억 3300만 멤버십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

GS25는 첫 결과물로 이달 중순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맥주, 안주, 스낵 등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에 GS25가 오픈하는 넷플릭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넷플릭스 차별화 상품(넷플릭스 콤보팝콘, 핫도그, 제주라거, 오징어튀김,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을 중심으로 넷플릭스와 콜라보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의 경우 최근 출시 후 스테디셀러 상품인 ‘새우깡’과 ‘포카칩’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한 상품이다. 넷플릭스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과 400g의 대용량 구성이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360도 무빙 포토존 ▲Free Gift(스티커) 존 ▲고객 참여형 메시지 Wall ▲MBTI QR 넷플릭스 콘텐츠 추천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360도 무빙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고 즐기는 많은 고객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색다른 재미와 공감대 형성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O4O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세븐일레븐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세븐일레븐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통 큰 혜택 모았다”… 세븐일레븐 ‘세븐 Run 프로모션’ 진행

세븐일레븐이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세븐 Run 프로모션’을 필두로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 밀착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하는 편의점 장보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달걀, 야채, 과일 등의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식재료, 과일, 치킨, 음료, 아이스크림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먼저 온 국민의 필수 장보기 상품 ‘계란 반값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7월 1~11일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달걀10구’가 50%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란 반값 행사를 기획했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생수는 단돈 100원에 판매된다. 내달 7~11일 정가 900원의 ‘풀무원워터루틴(500㎖)’ 생수가 파격 할인가인 100원에 판매되며 정가 3800원 ‘탐스제로오렌지&레몬 1.5ℓ’는 53% 할인된 1800원에 판매된다. 생수는 총 100만개, 탄산음료는 20만개 한정 수량이다.

국민 간식인 치킨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 ‘만쿠만구 치킨’은 내달 1~11일 우리카드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7월 7일부터 8월 말까지는 신상품 ‘가라아게(550g)’가 카드 결제 조건 없이 19% 할인가에 판매된다.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빙수 Run’ 행사도 마련됐다. ‘제주우유파르페’와 ‘일품팥빙수’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적립하면 같은 상품이 1개 더 증정된다. 오는 7월 7일까지는 제철과일인 신비복숭아가 1+1 증정되며 수박은 최대 15% 할인 판매된다. 초복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HMR 삼계탕 상품들도 최대 18%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한 달간 ‘세븐득득템’ 프로모션을 통해 과자, 햄, 캔커피, 건전지, 즉석밥 등 11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 폭넓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븐득득템 상품을 1만원 이상 구입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적립하면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이 증정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장보기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711데이를 맞아 그동안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의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여름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상품들로 엄선했고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 금융 특화 편의점 4호점 내부 전경. (제공: BGF리테일)
CU 금융 특화 편의점 4호점 내부 전경. (제공: BGF리테일)

◆“차별화 점포 늘린다!”… CU-하나은행, 금융 특화 편의점 4호점 오픈

CU가 경기도 양주시에 하나은행과의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인 ‘CU옥정노블랜드점’을 오픈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하나은행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듬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과 은행을 결합한 신모델을 선봬 금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다.

앞서 오픈한 금융 특화 편의점 3곳은 현재 일평균 60여건의 금융업무 이용 실적을 내고 있다. 해당 점포들은 단순한 입출금 업무를 넘어 점포에 설치된 STM(Smart Teller Machine)을 통해 계좌 개설과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 기존 영업점에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되는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에는 CD기와 함께 기존 STM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이 추가 설치된다. ITM은 화상 상담에 특화된 자동화기기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은행원과 대면하며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 특화 편의점인 만큼 휴게 공간도 하나은행의 아이덴티티에 맞춰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해당 휴게 공간은 CU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거나 은행 업무 고객들을 위한 대기 공간으로 사용된다.

해당 점포는 약 1500세대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에 위치한 점포로 가장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이 직선거리로 4㎞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CU와 하나은행은 이번 점포 역시 금융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은행과 편의점의 운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금융 특화 편의점 1호점인 CU마천파크점은 지난달 일평균 금융 서비스 이용 건수가 금융 서비스 도입 전 대비 6배가량 증가했다.

CU는 이번 점포 오픈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다.

CU는 하나은행과 함께 금융 특화 편의점에 대한 고객 반응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은행 업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은행 지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점포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신종하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하나은행과 선보이는 금융 특화 편의점이 고객 편의 증진과 이종(異種) 업계 간 윈윈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금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특화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