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22.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윤석열 정부는 2분기 가스요금 전기요금 인상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그래도 힘겨운 민생에 고통을 가중시키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난방비 폭탄 사태를 방치하더니 겨울이 끝나자마자 국민에게 공공요금 폭탄을 안기겠다는 것”이라며 “초부자 대기업들에겐 대규모 감세 특혜를 퍼주면서 국민 살림살이는 모른 체하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졸속적 노동개악 시도에 국민 분노가 거세다”며 “국민 삶과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간 문제를 졸속, 날림으로 강행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 세계가 노동시간 감축을 통해서 삶의 질과 생산성의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데 우리만 역주행해선 안 된다”며 “우리도 주 4.5일제를 향해서 가야한다. 주 69시간이든 60시간이든 노동시간 개악 시도를 철회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주 69시간제는 무능한 국정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제도, 자살예방 정책에 번개탄 생산 금지, 축산대책에 암소도축, 30세 전 아이 셋 낳으면 군대 면제 등 그간 발표한 정책마다 설익고 부실한 것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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