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정부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정부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27일부터 닷새간 개최된다. 

회의에는 대사·총영사 등 166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며 새로 임명되는 공관장 내정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면회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번 회의에선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중추국가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출 확대 등 영역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 재외국민보호 일류국가 등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또 지역별 분임토론에선 지역·분야별 인태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 글로벌중추국가 및 인태전략 실현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의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 및 대통령실의 국정운영방향 특강을 진행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지속가능한 평화’ 세션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한다. 

또 김성한 실장은 이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공관장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신설 예정인 재외동포청과 관련해선 재외동포 권익 신장, 편의 증진을 위한 재외동포청과 재외공관 간 협조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마지막 날 공관장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지 현장을 방문해 부산시청, 박람회 유치지원단 등 단체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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