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무 한양대 총장(왼쪽)이 지난 6일 중국 시안(西安)을 방문해 왕수궈(王树国) 시안자오퉁대 총장과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양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난 3월 이영무 총장 취임 후 ‘G2(미국·중국)와의 협력시대를 이끄는 대학’을 표방한 한양대가 중국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영무 총장이 최근 중국을 직접 방문해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淸華)대, 베이징(北京)외국어대 등과 전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13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3~8일 중국을 방문해 칭화대와 베이징외국어대 외에도 지린(吉林)대, 시안자오퉁(西安交通)대 등 모두 4개 대학과 MOU를 맺었다.

특히 베이징외국어대와는 양교(兩校) 경영학도들이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상대 학교에서 체류하며 학문을 연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 총장은 또 지린과 위하이(威海) 등 주요 도시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한양대와 중국 대학 간의 협력 강화를 행정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무 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주요 대학과의 학생 및 연구교류 협력을 모색하고, 기존에 구축한 협력관계는 범위를 넓혀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영국의 권위 있는 대학평가기관들인 ‘QS’와 ‘THE’의 세계대학랭킹에서 칭화대가 각각 47위와 49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학들의 순위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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