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 교수 (사진제공: 한양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가 ERICA캠퍼스 공학대학 기계공학과 류근 교수팀이 지난달 열린 제60회 한국윤활학회 학술대회에서 ‘외부가압 다공성 공기 베어링으로 지지되는 초고속 미세부품 가공 스핀들(spindle)’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논문은 다공성 소결체로 제작된 외부가압 포러스 공기베어링을 적용해 15만rpm 이상으로 구동되는 미세부품 가공용 초고속 스핀들 시스템의 설계와 제작에 대한 연구내용을 기술했다.

초고속 정밀 스핀들은 초고속 연삭기, 미세가공용 드릴링 기계 등의 정밀제작공정기계를 비롯해 치과용 핸드피스 등의 의료기계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기계 요소다.

현재 초고속 내면 연삭기 및 소형 미세부품 생산을 위한 초정밀 미세가공기와 가공기술에 대한 핵심기계요소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 기술선진국의 제품들이 높은 신뢰성 및 성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류근 교수팀의 이러한 성과는 특히 초고속 정밀 스핀들에 대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국산화하고 시장성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산업 기계들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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