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대 직업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 수원여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사회봉사단이 오는 11일부터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화성시에 위치한 장안여자중학교와 결연을 맺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원여대 10개 학과의 전공동아리 21개가 참여한다.

수원여대 재학생들이 직접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이론이 아닌 실습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체험해보기 어려웠던 직업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학생들 역시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재능기부를 할 기회가 생겨 매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구강건강교육, 실크염색 스카프 제작, 전기치료 및 키네시오 테이핑, 피자 만들기 등 학과별 특성을 살려 교육적이면서도 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수원여대를 방문해 전문적인 도구가 갖춰진 실습실에서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으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특성이 다른 21개의 전공동아리가 주최하기 때문에 장안여중 학생들이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번갈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여대는 장안여자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외에 매 방학마다 실시하는 ‘함께 웃는 어린이 대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도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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