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현경 기자] 네덜란드, 브라질, 핀란드, 조지아, 덴마크 등 5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중국 재정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5개국이 기존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적으로 AIIB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AIIB 가입을 신청한 50여개국 가운데 46개국이 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됐다.

앞서 중국 재정부는 전날 한국과 스페인, 오스트리아가 회원국 지위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다른 신청국들도 이르면 오는 15일까지 기존 회원국들의 동의를 거쳐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게 된다.

참가국은 아시아가 가장 많은 가운데 유럽, 남미, 대양주, 아프리카 등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주도로 세워진 다자 개발은행이다. AIIB는 총재 선출과 지분율 결정 등 지배구조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에 공식 출범할 것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