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에너지와 IT 관련 기업대표, 임원 150명을 초청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투자설명회를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청)

LS전선, 일진전기 등 110여개 기업 대상
광주ㆍ전남의 잠재 투자가치에 ‘관심’ 집중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투자설명회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1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LS전선, 일진전기 등 전력그룹 관계자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 9위의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 한전은 투자설명회에서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펀드)을 조성하고 기술금융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밸리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연간 1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투자설명회에서 “한전이 앞장서 빛가람 혁신도시를 한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 밸리로 도약시켜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하고 일사량, 바다 수심, 풍속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적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전남은 노사평화상을 7년 연속 수상한 데다 석유화학ㆍ철강ㆍ조선 등 산업기반이 잘 조성된 곳으로 에너지밸리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혁신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중소기업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나주에 투자하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S산전, LS전선 등 대기업과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직접 듣고 10개의 혁신도시 중 가장 선도적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추진 중인 한전의 계획과 비전에 공감, 투자가치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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