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광주지역 다문화 가정이 모국인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한전)

조환익 사장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
나주-광주지역 가정, 필리핀 유적지ㆍ일리한 발전소 견학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필리핀 이주 여성과 자녀 등 15개 가정 총 51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 나주시와 광주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한전이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이주 여성 자녀들이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은 우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어머니의 모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유적지 방문, UP딜리만대학 교수 특강 수강, 필리핀 소외 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한전이 운영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10%를 공급하는 일리한(Ilijan) 발전소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전의 모습을 직접 견학하면서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조환익 사장은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자녀이며 필리핀 자녀이기도 한 글로벌 인재임을 명심하고 다양한 소질을 개발해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세상에 빛을 이웃을 사랑을’이라는 구호 아래 저소득층 개안수술 지원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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