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성남시청 로비에 14곳 센터의 140명 아동이 만든 미술작품·역사체험신문·손뜨개 등 작품 전시가 마련돼 가족문화제에 참석한 아동과 학부모가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오카리나·합창·난타·치어리더·키즈요가 등 갈고 닦은 솜씨 선보여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12일 센터 아동·학부모·교사 등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가족문화제’를 개최했다.

‘아이들이 만드는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성남시청 로비에는 14곳 센터의 140명 아동이 만든 미술작품·역사체험신문·손뜨개 등 작품 전시회 마련과 아이클레이 체험놀이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시청 온누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20개 팀 229명의 오카리나, 합창, 난타, 키즈요가, 풍물, 연극 등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양시종)는 센터 아동 12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함께 열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양시종 연합회장은 “이날 가족 문화제를 위해 아동들이 1년여 동안 준비했다”며 “그 준비 과정에서 아동들은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 자아 존중감을 높여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내 지역아동센터는 50곳이며 한 곳당 20~40명씩 모두 1700여명이 이용한다”고 밝히고 “시는 각 센터에 겨울철 난방비 월 8만원 등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며 내년도에는 17곳에 51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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