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공약한 전북형 학생 평가제도 마련에 시동
교사 100여명 참여하는 연구팀 꾸려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1일 초·중·고 교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전북형 학생 평가제도 개발’ 구축을 위한 지원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북형 학생 평가제도는 학생들의 학습흥미도, 자기 주도성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평가도구와 방법을 개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평가기획 ▲평가연구 ▲평가전문성 개발 ▲현장 지원팀으로 이뤄진 지원단 구성작업에 착수했다.

평가연구팀은 초·중·고등학교 교과별 교사 30명가량이 참여해 ▲과정 중심의 평가체계 전환 ▲다양한 평가도구와 방법 개발 ▲서술·논술형·수행평가 비중 향상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 전문성 개발팀 팀은 교사 40여명이 참여해 성취평가제 현장지원단과 도학력평가 출제 및 검토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어 평가기획팀은 학교교육과, 교육혁신과, 미래인재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전북형 학생평가제도를 기획하고, 관련 토론회 개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내년 초부터 전체 지원단이 참여하는 연수, 워크숍, 각종 협의회를 통해 2015년 말까지 전북형 학생 핵심역량 평가준거를 개발해 일선학교에 보급계획이다.

최병흔 장학사는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학교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배움과 성장, 학생중심 수업에 알맞은 평가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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