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기업, 블루에어(대표 벵트 리트리)가 자사 신제품인 ‘블루에어 E시리즈’의 한국 런칭을 위해 2일 오전 신사동 소재의 호텔 라까사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벵트 리트리 CEO는 최근 (주)코스모앤컴퍼니와의 한국 총판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고객 지원에 나설 것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 등을 밝혔다. 벵트 리트리 CEO가 E시리즈 제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블루에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근 미국 대사관에서 8000대가량의 제품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 스웨덴 공기청정기 전문제조사 ‘블루에어’가 국내 공세를 강화한다. 최근 국내 총판을 (주)코스모앤컴퍼니로 변경한 블루에어는 2일 신사동 호텔 라까사에서 신제품 ‘E 시리즈’ 론칭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E 시리즈는 블루에어의 특화된 ‘헤파사일런트’ 기술에 공기 질을 수시로 감지해 공기청정 속도를 조절하는 전자식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이 더해진 게 특징이다. 헤파사일런트 기술은 ‘물리적 필터(3중 헤파필터)’와 ‘정전기 방식의 필터’를 접목한 기술이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위닉스’에도 헤파필터가 적용돼 있지만, 블루에어 제품은 여기에 ‘정전기 방식필터’로 또 한 번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셈이다. 이 기술 덕분에 타사 제품들보다 20~30% 더 빠른 12분 만에 표준 사용공간의 공기를 완벽하게 정화한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 표준 사용 면적에 따라 3종류(270E, 450E, 650E)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89·119·159만 원이다.

이날 론칭을 위해 방한한 블루에어 창립자인 벵트 리트리 CEO는 “E시리즈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기능과 성능, 편의성에서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스 홀스트 해외 담당 이사는 “한국은 거리 전광판이나 뉴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기오염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만큼 ‘공기의 질’에 관심이 많다. 경쟁이 치열한 것도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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