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13일 오후 8시께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차량 조수석에 끼어 있던 송모(74, 남)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월리 드림빌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1톤 트럭차량이 찌그러진 채 조수석에서 요구조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강전완 119구조구급센터 부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구조대원은 현장에서 유압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송모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요구조자는 구급대에 의해 지혈 등 상처드레싱을 하고 허리와 목을 고정하고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팔꿈치와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전완 부센터장은 “요구조자의 나이가 많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럽게 구조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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