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방역활동 모습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구제역과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겨울철이 구제역 발생이 많고 철새도래 시기 등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내년 5월 말까지 8개월 동안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풍서천 주변 양계농장 밀집지역에 대해 통제초소 운영 ▲단지출입로를 차단 ▲철새접근 방지를 위한 춤추는 인형 설치 ▲하천 인근 논 갈이작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풍서천, 성남 승천천, 병천천, 동면 녹동천 등 4개 하천주변에 소독차량을 동원해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관내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책임담당공무원을 지정 주1회 이상 확인하고 외부차량, 방문객 농장출입 금지, 농가소독 등 의무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소, 돼지, 염소 등) 758호에 대한 일제예방접종을 11월 중 마무리하고 주1회 이상 차단방역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가축이 의심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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