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술이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명품주로 입증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두레양조(대표 권혁준) 두레앙과 ㈜입장주조(대표 김용희) 연미주가 일반증류주 부문과 약주·청주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 ‘2014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레앙’ (사진제공: 천안시)
두레앙은 천안지역이 주산지인 거봉포도를 이용해 만든 증류주로 떫은맛을 없애고 톡 쏘는 맛이며, 연미주는 천안지역 흥타령쌀로 제조한 것으로 향과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두레앙은 ▲2007년 ‘국세청 주관 주류품평회’ 과실부문 입선 ▲2009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증류식소주 부문 은상 ▲2011년도 일반증류주 부문 대상을 차지해 이미 명품 반열에 올라있다.

또한 농업6차산업화 예비인증업체로도 선정돼 중앙정부 차원의 홍보, 마케팅, 판매기회 제공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향후 소비자와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4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연미주’ (사진제공: 천안시)
㈜입장주조의 연미주는 ▲2011년 약주·청주부문 최우수상 ▲2012 약주·청주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고, 입장탁주는 ▲2007년 ‘국세청 주관 주류품평회’ 입선을 시작으로 ▲2009년 탁주부문 은상 ▲2010년 월드컵 16강 막걸리 선정 ▲2010년과 2012년 우리술 품평회 탁주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50여 년의 전통과 기술을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연미주는 쌀을 찌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발효시켜 쌀의 고유 영향분이 파괴되는 것을 최소화했고, 홍삼 등 8가지 한약재가 첨가돼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발효 숙성기술이 뛰어난 대한민국에서 생산하는 발효(25∼28일 발효), 숙성(60일 이상)의 선두 주자 ‘연미주’에서 그 깊은 맛을 취할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국단위 술 품평회에서 ㈜두레양조와 ㈜입장주조가 수년간 각종 상을 수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옛부터 천안의 흥과 춤이 어우러져 그 맛이 더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천안지역 술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각 기관·단체 및 업체에서 각종 행사시 건배주 사용과 우리술 애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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