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20일 김장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새마을회(지회장 이원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백석동 주민센터 앞 광장(유관순체육관 앞 광장)에서 새마을조끼를 입은 회원들 700여 명이 모여 초겨울 한파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는 김장채소 값이 하락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배추 3000포기를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하고 회원들이 3일에 걸쳐 900여 박스(1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첫날인 18일에는 행사장으로 배추와 재료를 운반하고 둘째 날인 19일은 배추절임작업을, 20일에는 배추 속넣기 및 포장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900여 박스의 김장김치는 21일 관내 재가노인, 한부모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읍·면·동을 통해 전달한다.

이원하 천안시 새마을회 지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과 열정으로 하나 돼 마련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이웃사랑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마을회(지회장 이원하) 회원들이 20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천지일보(뉴스천지)

▲ 새마을회(지회장 이원하) 회원들이 20일 김장 속을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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