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사상을 널리 퍼뜨리고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에게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는 학계 교수 1인과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자 1인이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본 선포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발언 ‘영파워! 생명을 지켜라!’ 가 진행된다.

또한 배우 이인혜 씨가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돼 생명사랑 8대 선언문 등 생명사랑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그 외에도 1004명의 생명사랑 플래쉬몹, 청소년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권준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은 생명존중을 위한 우리의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가 되어 이런 행사와 지원 등이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선포식이 진행되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시범청소년시설로 진리, 사랑, 헌신의 수련관 이념 아래에 청소년들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내일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을 위한 수련활동·교육·상담·문화·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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