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kg급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정다운이 시상식에서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2일째 유도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먼저 여자 유도 -63㎏급에 출전한 정다운(26, 양주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운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유도 -63㎏급 결승전에서 양쥔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다운은 연장 2분 27초에 회심의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 판정을 받으면서 금메달이 확정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29, 한국마사회)이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김재범은 남자 유도 -81㎏급 결승전에서 레바논의 엘리아스 나시프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재범은 지난 광저우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다.

뒤를 이어 김성연(23, 광주도시철도공사)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성연은 여자 유도 -70㎏급 결승전에서 아라이 치즈루(일본)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을 얻어낸 뒤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3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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