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 제작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캐릭터 (사진제공: 화성시청)

인도네시아, 홍콩, 인도 등과 계약 추진… 화성 대표 캐릭터로 육성

[천지일보 화성=강은주 기자] 경기 화성시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이하 코리요)’의 해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의 수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PT스텍트럼필름과 계약 세부내용을 검토 중에 있으며 카툰네트워크 인도 등과도 계약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는 애니메이션의 해외 수출과 함께 ‘코리요’를 화성시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코리요’는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 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모티브로 제작된 공룡 캐릭터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에서 만든 ‘코리요’ 애니메이션을 유치원 등에 적극 배포해 ‘코리요’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시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코리요’를 한국어 학습교재로 개발해 다문화이주여성들이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한 ‘코리요’ DVD를 화성문화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에 배포했다.

시 문화관광과는 ‘코리요’ 홍보를 위해 올 연말 국내 최대 패스트푸드체인인 ‘롯데리아’와 공동으로 ‘코리요’ 프로모션을 전개해 전국 1213개 점포를 통해 ‘코리요’ 등 주인공의 피규어 증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시는 관내 장애인 사업장인 사단법인 ‘참사랑’에 무상으로 1년간 스케치북과 종합장 등의 캐릭터상품 제작ㆍ판매를 허가하는 등 향후 관내 제조ㆍ판매업체들이 ‘코리요’ 상품화 사업도 지원계획이다.

채 시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코리요’도 자랑스럽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애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코리요’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과 홍보물 제작 설치 등의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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