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165품목 홍보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의 고품질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에 나선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지역 특산물과 유기농 축산물, 가공식품을 포함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과 국내기업관, 해외기업관, 유기농화장품관으로 구성되며 각 해당 제품 및 기업 홍보, 판매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 전남에서는 18개 시군의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등 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비롯한 25개 단체(30개 부스)가 참여해 유기농 쌀을 비롯한 매실, 비파, 울금, 함초, 녹차, 표고버섯 등 165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특히 전남도는 도에서 지정한 유기농 명인들이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전남 쌀 10대 브랜드를 전시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수출을 희망하는 3개 업체(돌산버섯영농조합법인‧정남진 장흥몰‧화순불미나리(주))는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도 진행한다.

8년 전 전남으로 귀농한 완도갯마을영농조합법인(정재삼 대표)은 초보 농사꾼들이 많지만 3년째 박람회에 참가해 매년 600만 원어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표고버섯, 마늘, 양파, 고구마, 콩, 녹두, 고추 등 16개 품목을 판매하고 전화주문 판매를 위해 고정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친환경유기농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생명의 땅 전남의 친환경농업 1번지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며 “전남지역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해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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