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중학교를 방문한 중국 남계일중외국어실험학교 학생들 (사진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중국 쓰촨성 의빈시에 있는 남계일중외국어실험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담양중학교(교장 김성희)를 방문했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담양중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담양군의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사업인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는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기 위해서다.

담양중학교는 2012년 중국 절강성 호주시 안길현에 있는 실험초중학교, 2013년 곤동중학교와 교류했으나, 올해는 담양군 자매결연 도시인 쓰촨성 의빈시에 있는 남계일중외국어실험학교와 국제교류를 추진했다.

남계일중외국어실험학교는 학생 16명, 교직원 4명 총 20명이 담양을 방문, 담양 지역 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중국 교류학생들은 담양뿐 아니라 서울의 경복궁과 청계천, 여수의 웅천앞바다 한국해양소년단 체험, 엑스포공원 일원, 전주의 한옥마을과 용인의 에버랜드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담양중학교 1학년 김가람 학생은 “중국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계속해서 연락하고 중국 의빈시에 방문할 때는 더욱 친해진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담양중학교 김성희 교장은 “양교의 우호 교류가 정착돼 학생들이 글로벌 에티켓과 세계시민의식이 형성돼 지역을 넘어 드넓은 중국까지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중학교 학생들은 상호 교류 차원에서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쓰촨성 의빈시를 방문해 홈스테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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