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표고‧꽃송이 등 전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산림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임산 가공품 알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간 산천어의 고장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 황칠, 표고, 꽃송이, 대나무 목공예품 등 다양한 전남의 임산 가공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풍요, 행복 그리고 숲’이란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산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으며 전국의 산림 관련 기관‧단체‧기업 등 산림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지역 비교우위 임산 가공품을 전시‧홍보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기존 도 중심의 홍보관 운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판로 개척이 가능한 생산자 중심의 홍보관을 운영키로 했다.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임산물 생산 기업‧단체를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아 총 10개 업체를 참가시키기로 했다.

주요 참가 업체는 (주)황칠코리아, 황칠다담주식회사, 정남진장흥표고주식회사,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백아산꽃송이버섯영농조합 등이다.

전남도는 최근 10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업체 설명회를 개최해 홍보관 운영 방향, 참가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남의 비교우위 임산 가공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황칠 등 전남의 비교우위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예산 및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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