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북한 이탈주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아산시 관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321명(25일 기준)으로,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추가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협의회를 확대 구성했다.

지역협의회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아산일보 ▲아산문화재단 ▲아산시학원연합회 ▲심리상담소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보건·복지·의료·취업·문화·교육·지역사회적응 등 실제적이고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배우락 아산시교육복지국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각 기관·단체의 협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동포들의 생활고충을 해결하고 조속한 자립기반 구축에 협력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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