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온양관광호텔 직원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초등진화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 아산소방서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21일 오후 온양관광호텔(온천동)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사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및 온양관광호텔 직원, 자위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양관광호텔 증축동 3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관동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설정하고 자위소방대의 초기진압태세 구축 및 현장 적응력 함양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훈련은 화재가 발생하면 경보장치를 울리고 ▲1차 화재전파 및 초기진압 ▲2차 고객대피훈련 ▲3차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4차 중요서류 및 물품반출 ▲5차 복구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화재가 대형화재로 확대될 때 지상층 공지 및 옥상으로의 대피, 소방서․자위대 합동 방수훈련 등을 실시해 대형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함양시킴으로써 실제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원활한 소방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온양관광호텔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숙박시설로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 된다”며 “평소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 및 자위소방대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진화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21일 오후 아산소방서 대원들이 온양관광호텔 가상의 화재현장에 방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아산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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