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메시지 듣고 전 세계 초청 잇따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 등에게 감사장 받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 종식을 이끌었던 이만희(84)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가 유럽지역에서 펼친 평화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순방길에 오른 이 대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에서 제12차 해외 순방을 마치고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번 순방은 지난 4월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 국제심포지엄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들은 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순방배경과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에서 문화외교협회(ICD)와 공동주최한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 대표는 “세계 각국 도처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은 대부분 이념적,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공동의 목적을 갖고 마음과 뜻이 하나가 돼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단체인 김남희 (사)여성그룹 대표는 막동 프리드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으로부터 평화 의식 정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 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평화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 지아니 피코 전 유엔 사무처장, 각국 국회의원, 종교·학계 지도자 25명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현 대통령과 스티페 메시지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살렘 전 대통령, 독일 정교회 주교 등 정치·종교계 인사와 만나 평화메시지를 전하고 각계 지도자들로부터 평화협약서에 서명을 받았다.
그는 현재 84세의 고령임에도 지난 3년간 54개국을 돌며 각국 지도자에게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전·현직 대통령, 종교지도자 등과 평화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을 종식시키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평화 행보가 거듭될수록 전 세계는 그를 통해 ‘평화의 답’을 찾아가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싸늘한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아직 잠들어 있다. 제발 깨어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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