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학적 접근을 통해 치매 및 항암 치료 공동연구
강신호 회장 주정부 최고 훈장 슈타우퍼(Die-Staufermedaille in Gold) 수훈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치매 및 항암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김병문 연구본부장, 윤태영 혁신신약연구소장, 프라이부르크 대학 한스-요헨 쉬버(Hans-Jochen Schiewer) 총장, 귄터 노이하우스(Gunther Neuhaus)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동아치매센터와 혁신신약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은 유전자 발현 조절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인 후성유전학적 접근을 통해 치매 및 항암 치료 관련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201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는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앞당기는 개방적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병문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 체결은 세계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과의 관계 형성은 향후 혁신신약의 기술이전 및 제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전날인 3일, 양국의 교류와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바덴비르템베르크주정부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슈타우퍼(Die-Staufermedaille in Gold)를 수훈했다.
강신호 회장은 지난 2006년에도 독일 정부에서 수여하는 일등십자공로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