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노마 정 (사진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동아ST가 국내 최초,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된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정’을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네노마 정은 항우울제 성분으로 사용되던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의 사정지연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루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입 마름, 발한, 변비, 졸음, 피로 등의 이상 반응이 적게 나타나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동아ST 측은 전했다.

네노마 정은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지난 3월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동아ST와 휴온스 간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라 동아ST 도입 판매한다.

한편 대한 남성과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약 1700만 명 중 500만 명 이상이 조루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연령대에 비슷한 분포로 나타난다.

현재 조루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세계시장 50억 달러, 국내 잠재시장 약 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