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강하게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일본 정부의 관여를 인정하는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작성 경위를 검증함으로써 고노담화를 훼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주는 일이고 국가 간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또 국제사회의 준엄한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일본은 동북아시아 번영과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나라인데 일부 정치 지도자의 잘못된 역사관과 퇴행적 언행으로 한일관계가 진전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협력을 해나가야 될 중요한 나라인데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잘못된 역사관, 퇴행적인 언행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도 더욱 깊어지는 등 한중 관계가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