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내달 3∼4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때 열린 한중 정상회담애서 두 정상의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7월 3일과 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취임한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북한보다 먼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7월 3일 박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하면서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노담화 검증을 비롯해 일본의 과거사 부정 움직임에 대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7월 4일에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양국 기업인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