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5일 일본의 고노담화 훼손 시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5일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발에 유감을 표명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 발표 후 한국 정보의 반응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번 검증 결과를 냉정하게 다시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윌리엄 번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게 고노담화 검증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에 대한 응답이다.

스가 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한국이 과민 반응한다”는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일본의 고노담화 훼손 시도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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