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파스트 베스트셀링 1·2위 차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발표된 가운데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이 2위로 올라섰다. BMW는 1위를 지켰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물러섰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5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늘어났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212대, 폭스바겐 2690대, 메르세데스-벤츠 2479대, 아우디 2047대, 포드 671대, MINI 601대, 도요타(토요타) 581대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달의 잘 팔린 차(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으로 604대가 팔렸다. 그 뒤를 이어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가 541대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아우디 ‘A6 2.0 TDI(453대)’, 4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394대)’, 5위 렉서스 ‘ES 330 h(367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744대를 차지해 57.1%에 달했고, 2000~3000cc 미만도 32.6%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 275대(67.1%)로 가장 많았고, 가솔린 4392대(28.7%), 하이브리드 640대(4.2%), 전기차 7대(0.0%) 등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