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917그루 공급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양묘장의 조경 수목을 활용해 도시 녹화 예산 절감에 나섰다.

광주시는 양묘장의 조경 수목을 도시 녹화사업에 활용해 올 상반기 수목 구입비 5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공원과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매입한 유휴 토지에 양묘장을 마련하고 자체 생산한 3만 5000그루 중 소나무 등 큰 나무 21종 1917그루를 5개 구청 등에 공급해 공원과 녹지 등에 활용했다. 또 대성초등학교 등 학교 숲 조성사업, 첨단지구 생태광장 조성사업, 수완 완충 녹지 탄소 저감 숲 조성사업 등에 활용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가시나무 등 작은 나무 26종 4870그루(5억여 원 상당)를 구청 등에 공급해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휴 토지에 느티나무 등 묘목 2500여 본을 심고 양묘장을 확대해 앞으로 2~3년 내 도시녹화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광주의 정서에 맞는 향토 수종을 심어 푸른녹색도시가꾸기사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묘장 나무를 집중 관리해 도시녹화 사업 예산 절감과 푸른광주가꾸기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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