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3시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기원하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광주지역 청년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평화걷기대회, 광주지역 청년 1만여명 동참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세계평화를 위해 전 세계 청년들이 나섰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은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기원하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를 25일 오후 3시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 양궁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행사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걷기대회로 진행됐다.

또한 광주뿐 아니라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의 유엔기념공원과 지난해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선포 장소였던 서울 올림픽공원 등 전국에서, 그리고 뉴욕과 베를린을 포함한 해외 청년그룹 지부에서 동시에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만희 대표는 “평화와 나라, 국민을 사랑한다면 각국 대통령은 국제법상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사인해야 한다”며 “상하 구분 없이 지구촌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함께 뛰어서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 모인 1만여 명의 광주지역 청년과 시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마음속에 있는 평화의 염원을 옮겨 적은 팻말을 흔들며 ‘평화’를 외쳤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영지(24, 여, 광주시 북구 오치동) 씨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청년들이 전쟁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 전쟁종식의 세상이 하루빨리 펼쳐지길 바라며 머지않아 그러한 평화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인 청년과 시민은 염주종합체육관 일대 약 1㎞를 행진하며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한편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은 지난해 5월 25일 서울 올림픽광장에서 이만희 대표에 의해 선포됐으며 당시 130개국 청년 3만여 명이 평화걷기대회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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