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여수 해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2일, 25일 2차례 걸쳐 여수 지역 주요 양식어장인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 홍합, 조피볼락 등과 여수수협에서 위판되는 민어, 참조기, 갈치, 삼치, 병어 등과 숭어, 오징어, 고막 등 여수 내 유통 수산물 총 27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중금속 중 총수은(Hg·허용기준치 어류, 패류 0.5㎎/㎏)은 검출되지 않았다. 납(Pb)은 0.1~0.2㎎/㎏으로 허용기준치(어류 0.5㎎/㎏·패류 2.0㎎/㎏) 이내였고 카드뮴(Cd)도 모든 패류에서 0.2~0.4㎎/㎏으로 허용기준치(2.0㎎/㎏)에 미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여수 지역 양식수산물과 유통 수산물 조사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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