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안전관리 대책기간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도 소방본부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 취약시설 안전관리 및 산불 방지 등 대대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3월 말까지를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해빙기 지반 침하‧붕괴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형공사장 113개소, 급경사지‧절개지‧낙석위험지역 등 133개소를 대상으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도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교량 5개소와 건축물 3개소에 대해 관리주체가 매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위험표지판, 안전선 등 응급조치를 하고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시설은 전문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공무원과 마을 주민을 관리자로 지정해 현장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성진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에는 생활주변 곳곳에 재난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재난위험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도 및 시군에 연락을 취해 재난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소방본부도 ‘해빙기 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5월 말까지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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