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립도서관이 ‘올해의 책’ 3권 선포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도립도서관(관장 양재승)은 올해 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책으로 책 3권을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전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올해의 책 선포식에는 목포대학교 나승만 교수,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및 도서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불량한 자전거 여행’,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따뜻한 경쟁’(자료제공: 전남도립도서관)

선정도서는 ‘꿈과 희망,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어린이 분야 ‘불량한 자전거 여행(김남중 지음)’, 청소년 분야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김수영 지음)’, 일반 분야 ‘따뜻한 경쟁(맹찬형 지음)’ 등이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남도민 독서 릴레이를 연중 추진하고, 작가와의 만남, 올해의 책 콘서트,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2월 28일 전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책 읽는 문화를 자기 발전의 계기와 함께 성숙한 선진 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2014 올해의 책을 선포하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전남 곳곳에서 책 읽는 향기가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도내 도서관과 독서전문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 간 75권의 후보 도서를 1차로 추천받고, 도내 독서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렵을 거쳐 대중성과 작품성, 정서적 공감대 형성 등의 객관적인 기준으로 논의와 토론을 거쳐 총 3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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