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이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수출촉진 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109억 5600만 달성… 특‧광역시 중 1위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올해 수출 목표를 193억 달러로 잡았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올해 역점 산업인 IT(반도체), 백색가전, 기계분야의 신장세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1.6% 증가한 193억 달러로 설정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광주시 후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 주최‧주관으로 ‘광주시 수출촉진 전략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13개 수출 관계기관, 경제 관련 기관‧단체, 2013년 수출탑 수상 기업, 주요수출 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올해 수출 목표 달성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의 축사로 시작된 전략회의는 광주시와 수출 지원 기관의 2014년 주요 수출지원시책 설명과 수출 우수기업의 사례발표, 무역 전문가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회의에서 “지난 2013년 수출 159억 달러 달성은 광주시민의 단합된 힘과 참여, 수출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기업인과 수출 관계기관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 수출 목표인 193억 달러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의 2013년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8억 7000만 달러 기록하면서 2012년 수출액(141억)을 갱신했다.

서울을 비롯한 특‧광역시 중 수출 증가율에서 월등히 앞서는 1위를 기록하고 무역수지 흑자도 연간 109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해 서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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