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10월 18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 광주노인일자리경진대회’에 참석해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예산 171억 원 투입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올해 1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95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380명이 증가한 것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노인 일자리사업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등 36개 일자리 수행기관이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사회공헌형 사업 중 맞벌이‧결손가정 부모의 급식지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사업, 초등학교 CCTV 상시관제사업, 지하철 안전 지킴이 사업, 공공의료기관 지원 등 공익형 사업에 5720명을 투입한다.

또 문화해설‧공연단‧숲 생태 해설, 어르신 강사 파견 등 교육형 사업에 1105명,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말벗이나 가사일 등을 돕는 연중 일자리 사업인 행복 나눔 사업 등 복지형 사업에 1666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전문성을 살린 아파트 택배, 실버카페, 자원 재활용, 제조판매형, 공동작업형 등 시장진입형 사업에 1009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최연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일념으로 노인을 위한 더 많은 공적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관계 개선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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