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2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사옥 건설현장에서 본사 신사옥 상량식을 개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공사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무사한 완공을 기원하며 테이프 커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전력)

내년 8월 준공 예정… 에너지 자급률 42% 달성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사옥 건설현장에서 본사 신사옥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환익 사장, 공사관계자 및 협력회사 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이 안전하게 완공되기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현판에 담아 최상부 철골에 부착하고 이를 상량했다.

한전 신사옥은 ‘그린에너지 명품 건물’로서 태양광·지열·풍력을 이용,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설비(6750㎾)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 42%를 달성한다.

한전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이며, 현재 공정률 69.3%(12월말 기준)로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사옥은 내년 8월에 준공해 11월에 본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35㎾h/㎡․년) 예비인증 획득,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등을 획득했으며 미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LEED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 본사 신사옥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딩으로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장은 “빛가람 도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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