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육부 및 서부대학인증협회 공식 입장 요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안수집사회가 오정현 목사의 표절문제와 관련해 학위 취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안수집사회는 2일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오 목사의 박사학위를 취소하라고 규탄했다. 오 목사는 포체스트롬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올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오 목사는 포체스트룸대학(현 노스웨스트 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은 표절했고, 바이올라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은 자가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다.

포체스트룸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은 이미 심각한 표절인 것으로 밝혀져 사랑의교회 당회가 지난 3월 오 목사에게 6개월 설교 중지 등 자숙과 동 기간 동안 사례비 30% 삭감 징계를 내렸다.

이에 안수집사회는 표절논문을 허용하는 대학에 대한 처리를 알려달라며 미국 교육부 및 인증기관인 서부대학인증협회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며 이날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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