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통일교 일본인 신도 3명이 분신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오후 3시 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빌리지에서는 일본인 신도 A(54,여), 통일교 목사 B(54), 신도 C(55, 여)씨가 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 갔다.
이날 A씨는 청심빌리지 1층 로비에서 B씨에게 시너를 부은 뒤 라이타로 불을 붙이려다 자신도 함께 불이 옮겨 붙었고, 이 과정에서 현장을 피하려다 넘어진 C씨도 불이 붙었다.
이들은 이튿날 오는 23일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 1주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심빌리지에서 방 배정 등록을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신 3도 화상, B씨는 상반신 3도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근처 청심국제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어 종교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청심빌리지는 통일교가 세운 노인복지시설로서 주로 한국에 방문한 일본인 신도가 찾는 실버타운이다.
한편 오는 23일은 음력으로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 1주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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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pjs@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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