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 노임 및 주민 애로사항 해결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지방하천 정비사업 부실시공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실 방지 및 추석을 앞둔 체불 노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다가올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공사 추진 중인 31건의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지난 14일 추진상황 확인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담당공무원과 현장 소장, 책임 감리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재해 예방 지침을 시달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방안을 협의하고 하천공사의 부실시공 방지 및 부조리 척결, 추석 체불 노임 해소와 주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하천 정비사업은 수해 피해 우려 지역 사전 재해 예방과 지난해 발생한 피해 지구에 대한 복구사업임을 감안하고 조기에 위험구간 축제 및 호안시공 완료를 당부했다.

또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장마철 호우로 훼손된 하천환경을 일제히 정비토록 하고 하도급 대금 및 근로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독려했다.

최봉현 전남도 방재과장은 “앞으로 예견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무원과 책임감리원, 시공회사가 함께 책임지는 주인의식으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하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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