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전설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 지역 주민들과 소통 기회 가져

▲ 전남과학교육원 천문관 '예술과 함께하는 별누리 천체관측활동' (사진제공: 전남과학교육원)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오민재)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내리는 날을 맞아 지난 13일과 14일 밤에 화순 도곡초등학교와 전남과학교육원 천문관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별누리 천체관측활동’을 학생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별 하나에 과학(Science), 별 하나에 예술(Art), 별 하나에 꿈(Dream)’이란 슬로건으로 학생은 문·우주에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도전 기회를, 가족과 지역주민은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갖는 창의·인성교육 및 융합인재교육(STEAM)의 장(場)으로 운영됐다.

주요 활동은 ‘한여름 밤에! 남도가락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과 ‘감성체험! 입체 별자리 만들기’ 및 ‘우주·천문의 도전! 달, 행성, 성운, 성단 관측’ 활동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또한 가야금병창, 대금연주, 판소리 감상과 별 거리와 밝기를 계산하여 설계, 디자인해서 입체 모형을 만드는 활동 및 달, 금성, 토성 등 행성들과 견우와 직녀별에 전설을 듣고 천체망원경을 통해 은하수에 숨어 있는 별들을 직접 찾아보는 활동을 가졌다.

천문동아리 학생들을 인솔한 김홍연(순천고)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최첨단 장비로 별을 관측해보고 싶어 학생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예술과 함께 진행돼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술과 함께하는 별누리 천체관측 행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한재중학교 ‘별과 함께하는 독서의 밤’ 행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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