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과 이코모스한국위원회(위원장 이혜은)는 오는 7일 오전 9시 경주현대호텔에서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무니르 부쉐나키(Mounir Bushenaki) 이크롬(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사무총장 특별자문관, 구어잔(Guo Zhan, 郭旃) 이코모스 부위원장, 왕지엔핑(Wang Jianping, 王建平) 중국암각화학회 회장 등 국외 전문가와 임세권 안동대 교수, 전호태 울산대 교수(한국암각화학회 회장), 이상목 울산암각화박물관장, 송인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대곡천 암각화군’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등 3㎞에 걸쳐 대곡천 계곡 바위절벽에 새겨진 암각화들과 각자(刻字)를 포함한다.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세계유산 등재 조건은 먼저 잠정목록에 1년 이상 등재돼 있어야 하며, 이후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에 합당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살펴보고, 성공적인 등재를 위해 필요한 연구와 추진전략 등을 밀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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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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